기사원문보러가기 앵커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탈북민 자녀들이 다니는 대안학교가 개교 10년 만에 교육청 인가를 받았습니다. 학교에 다니고도 검정고시를 치거나 위탁 수업을 받아야 했던 학생들은 이제 정식 졸업장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김아르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스크린에 띄운 세계지도.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대륙과 민족, 역사까지 다양한 분야를 설명합니다. ["우리는 여기를 환태평양 조산대라고 하지."] 또다른 반에서는 5명 남짓 되는 학생들이 월드컵 경기에 대한 영문 기사를 번역해봅니다. 지난 2012년 문을 연 탈북민 대안학교 '장대현 학교'. 탈북 과정에서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