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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6 [GOODTV] 탈북학생 부산 사립대안학교 1호 “기독 교육 인정”

작성자 장대현중고등학교 날짜 2024-05-02 10:32:08 조회수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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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율적인 교육을 실시하는 대안학교가 학력인정을 받는 일반학교 지위를 갖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그런데 탈북학생을 위한 기독교육으로 교육청의 인가를 받은 영호남 유일, 부산에선 1호의 사립대안학교가 있어 취재했습니다.

부울경본부 이진우 피디입니다.

[기자]

점심시간에 학생들이 밝은 표정으로 즐겁게 뛰놀고 있습니다.

이들은 언어와 문화가 달라 일반학교에서 차별대우를 받는 등 한국의 교육문화에 적응하지 못해 이곳 대안학교를 찾은 탈북학생들입니다.

[ 임창호 목사 / 장대현중고등학교 교장 :
한국 아이들 하고 생활하면서 도무지 차별과 왕따 이런 것들을 견디지 못하는 아이들이 대부분이고 … 아이들이 학교 안 간다는 거예요 그 아이들을 중심으로 가르치고 있고요. ]

2012년 방과 후 교실로 시작한 장대현중고등학교는 탈북 청소년들의 안정적 정착과 대학진학을 힘껏 도왔습니다.

노력은 결실을 맺어 2022년 교육청 인가를 받으며 영호남 유일의 탈북 대안학교로 자리잡았습니다.

장대현중고등학교의 교육목표는 통일세대 기독인재 양성입니다

대안학교의 자율적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은 물론 영성과 소명까지 가르치다 보면 입학 초기 신앙심이 없던 아이들도 졸업할 때는 기독인재이자 통일선교사가 된다는 설명입니다.

[ 임창호 목사 / 장대현중고등학교 교장 :
들어올 때는 아이들이 신앙도 없이 그냥 막 옵니다 … 아이들의 자율적인 신앙생활을 하는 분위기도 만들어주고 … 아이들이 서서히 기독교인이 돼가요
졸업할 때 100% 우리가 세례받습니다. ]

학생들은 탈북하는 과정에서 죽음의 고비를 넘긴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합니다. 생활이 안정된 후, 이들은 어떤 미래를 꿈꾸는지 물었습니다.

[ 박경림 학생 / 장대현중고등학교 : 저는 웹툰 작가가 되고 싶은데 그림을 통해서 통일을 알리고 저의 신념을 사람들에게 전해서 좋은 영향력을…. ]

[ 김려원 학생 / 장대현중고등학교 : 찬양을 이제 연주하다 보니까 교회 쪽 이제 반주 연주가를 생각해 보고 있습니다. ]

교사들은 기독교 가치관을 담은 교육으로 변화되어 가는 학생들을 보며 사명을 다할 수 있어 보람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 노경아 교사 / 장대현중고등학교 : 더 이상 사랑받지 못하는 존재다라고 말했던 아이들이 학교 생활하면서 밝게 웃고 그리고 나도 사랑받기에 충분한 사람이구나라는 그런 감정 표현을 했을 때 그때가 가장 보람찬 것 같습니다. ]

[ 이종혁 교사 / 장대현중고등학교 : (학생들이) 서로 배우고 또 서로 가르치기 힘쓰면서 그렇게 예수님 사랑을 하나님 사랑을 함께 느끼는 것 같아요. ]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장대현학교.

오늘도 북한 곳곳에 복음을 전할 통일선교사들이 자신의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GOODTV NEWS 부울경본부 이진웁니다.

<출처> GOODTV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