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화감독 제러미 워크먼 연출 ‘스쿨 포 디펙터스’ 국제영화제 5관왕 부산 대안학교 장대현중고등학교 재학생들이 꿈 찾아가는 모습 담아 졸업생 33명 중 30명이 대학 들어가 임창호 교장 “교육 결과 인정받아 기뻐” 미국·캐나다 국제영화제에서 5관왕을 달성한 ‘스쿨 포 디펙터스’(School For Defectors)의 한 장면. 북한 이탈 학생들이 수업을 받고 있다. 장대현중고등학교 제공 “장대현중고등학교를 소개한 작품이 국제영화제에서 잇따라 상을 받으니 자랑스럽고 놀랍습니다.” ‘영호남 유일 북한 이탈 학생 대안학교’ 부산 강서구 ...
임창호 부산 장대현교회 목사가 18일 서울 종로구 북한인권전시실에서 북한 자료를 수집한 과정을 이야기하고 있다. 임창호(70) 부산 장대현교회 목사가 책장에서 북한 대학 교재 ‘토끼학’을 꺼내 들었다. 옥수수대로 만든 거친 회색 종이에 토끼 그림이 그려진 책이었다. 책에 코를 가져다 댄 그가 웃으며 말했다. “이젠 생선 냄새 안 나요.” 그의 기억 속 악취는 책이 북한을 나오는 과정에서 밴 것이었다. 한 탈북민에게 부탁해 구한 교과서는 중국으로 수출되는 명태 상자에 숨겨져 나왔고 냄새를 지우는 데만 3~4년이 걸렸다. 그에게 교과서는 북한 주민을 이해하기 위한 자료였다. 북한 학생들이 무엇을 배우며 자라는지 알아야 주민들의 생각을 이해하고 말씀도 제대로 ...
1946년 믿음으로 내디딘 작은 첫걸음이 수많은 이들의 기도와 헌신을 지나 고신대학교의 80년이 됐다. 그 시간을 함께 일군 이들과 오늘의 고신대를 만들어가는 세대가 한자리에 모여 감사와 기쁨을 나눴다. 고신대학교(총장 이정기)는 9월 4일 영도캠퍼스 한상동홀에서 개교 80주년 기념식 및 홈커밍데이를 개최했다. 교회와 성도, 동문, 교직원과 학생 등이 함께한, 이날 행사는 지난 역사를 기념하는 데 머물지 않고, 고신대의 출발에 담긴 신앙과 설립 정신을 되짚으며 오늘의 사명을 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그 의미는 기념예배에서 더욱 선명해졌다. 최성은 총회장은 ‘이 돌들이 무슨 뜻이냐 묻거든’을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고신대가 걸어온 역사를 ...
고신대 ‘코람데오’ 정신으로 새로운 도약 선포 한상동·주남선 목사의 신앙 절개 재현한 태권도 퍼포먼스, 고신대 80년 역사에 감동 더해 부산 영도구 고신대학교(이정기 총장)가 개교 80주년을 맞아 지나온 하나님의 은혜 역사를 회고하고 열방을 향한 새로운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 지난 4일 고신대학교 한상동홀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교단 관계자와 정관계 인사, 동문, 재학생 등이 참석해 학교의 여든 번째 생일을 축하했다. 고신대학교는 일제강점기 신사참배 반대 운동으로 신앙을 지켰던 출옥 성도들이 중심이 돼 설립한 고려신학교를 모태로 한다. 신앙 수호와 기독교 인재 양성이라는 일념으로 문을 연 학교는 이후 고신대병원을 통해 의료 선교의 사명을 더하며...
고신대학교 개교 80주년을 기념하여 마련된 「자랑스런 고신대상」에서 임창호 동문(장대현중고등학교 교장, 前.고신대학교 기독교교육과 교수, 77학번)이 교육·문화·예술 분야의 공로를 인정받아 해당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임창호 동문은 고신대학교 기독교교육과와 동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후 일본 국립 히로시마대학교에서 독일교육학을 전공하여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습니다. 1993년 고신대학교 교수로 부임하여 후학 양성과 학문 발전에 힘썼으며, 미국 휴스턴에서 약 10년간 이민목회 현장을 경험한 후 2006년 고신대학교에 재부임하여 교육과 연구, 대학 행정에 헌신하였습니다. 이후 고신대학교 교학부총장을 역임했으며, 한국기독교교육학회 제35대 회장으로 섬기며 기독교교육의 학문적 발전과 ...
[인터뷰] 부산 장대현중고등학교 교장 임창호 목사 “북한인권은 정치 아닌 생명의 문제…통일의 날은 반드시 갑자기 찾아올 것” 美한인교회 운동부터 탈북 청소년 교육, 북한인권대회까지…23년 사역 궤적 지난 19일 본지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한 임창호 목사는 탈북 청소년 교육의 시급한 과제와 북한인권 운동이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해 밝혔다. /임창호 목사 2003년 미국 휴스턴의 한 한인교회. 생전 처음 접한 탈북 여성의 눈물 어린 증언은 한 목회자의 삶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타민족 선교에 앞서 고통받는 내 동족을 위해 일어서야 한다는 강한 각성은 곧 미주 한인교회 중심의 북한자유 운동으로 이어졌고, 탈북 청소년을 위한 ...
지난 7월 장대현중고등학교의 통일독일탐방팀(재학생 1명, 졸업생 1명, 교장, 독일어교사)의 통일포럼 기사 입니다:) ---------------------------------------------- 통일독일과 유럽의 변화를 위한 미래센터 2026년 7월 23일 패널 토론 "과정으로서의 통일: 사회 변화의 시대에 독일과 한국에 대한 대화" 대한민국 부산에 위치한 장대현학교는 북한 난민 가정 출신 청소년들의 교육 및 인성 발달을 지원합니다. 매년 선발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독일 방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소규모 학생 대표단이 할레(잘레)에 있는 독일 통일 및 유럽 변혁 미래센터를 방문했습니다. 저...
<하> "통일 한국의 자산" 학생들 성장 환경·정체성 달라 교육문화·학습 방식 적응 못해 포용적 교육, 사회통합 출발점 부모 참여 연계 지원정책 필요 탈북 과정 겪은 트라우마 심각 정착 후에도 차별·편견 겹고통 ‘소중한 사람’ 믿음 주는 게 우선 제대로 키워야 통일 준비 가능 김지혜 KEDI 통일·다문화교육연구실장 김지혜 한국교육개발원(KEDI) 통일·다문화교육연구실장은 북한배경학생 교육정책이 전환점에 서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학생들이 북한 출생, 제3국 출생, 국내...
보호체계 ‘미흡’ 3국 출생자들 탈북 막혀 ‘北출생’은 10% 불과 3국 출신은 일상 대화도 서툴러 교사들 진료까지 동행하며 챙겨 4명 중 1명 학업 난제 ‘언어’ 꼽아 정부 이주배경학생 언어 교육 현장선 ‘3국 출생자’ 배제 많아 중국어 가능 상담인력도 부족 “출신지 국한된 지원체계 전환을” 2024년 한국에서 태어난 북한배경학생에 대한 공식 조사 결과가 처음 나왔을 때...
<1회> 장벽이 된 ‘한국어’ 학교생활 모든 것, 한국어가 기본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 돼버려 부모와 고민 상담이 필요할 때도 서로 익숙한 언어 달라 소통 곤란 북한배경학생 거의 일반학교行 관련 교육 연수 교사는 20% 안팎 장대현중고 등 대안학교 제 역할 교육·적응 등 맞춤형 지도 ‘눈길’ 먼저 일상 대화 가능하도록 돕고 수업 이해시킬 교육 시스템 중요...
세계일보 116명 설문 조사 탈북민 자녀 35% ‘제3국 출생’ 41% "말투·문화 차이 어려움" 정체성 혼란·가족간 갈등 심화 초기 한국어·문해력 지원 시급 "처음 학교에 갔을 때는 말을 완전히 안 했어요." 2019년 한국에 와 4학년으로 초등학교에 입학했을 당시 자신의 모습을 은정(18)이는 이렇게 기억했다. ‘안 했다’보다는 ‘못 했다’가 맞다. 탈북한 엄마가 중국에서 아빠를 만나 은정이를 낳았다. 중국에서 ...
**졸업생 장은숙 학생의 기사 입니다.** ▶ 탈북청년 9명 워싱턴서 토크콘서트 ▶ “차별과 편견에 한국 적응 힘들어” 탈북청년들의 경험과 비전을 공유하는 행사가 지난 5일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에서 열렸다. “우리는 탈북민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이며 통일 한국을 준비하는 미래의 리더입니다.” 미주통일연대 워싱턴(회장 김유숙)과 북한청년리더총회(대표 이현승)가 공동 주최한 탈북청년 토크콘서트가 지난 5일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에서 열렸다. 한국에서 10명의 탈북청년들이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1명이 공항 입국 심사에서 문제가 생겨 돌아가는 바람에 9명만 발표하게 됐다. 어린 나이에 부모를 따라 탈북한 이들은 완전히 다...
북한이탈주민의 정착과 교육, 그리고 북한인권 문제는 오랜 기간 우리 사회가 함께 고민해 온 과제다. 단순한 지원을 넘어 안정적인 정착과 교육, 자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심과 전문적인 시스템이 필요하다. 황인상 기자 his@ 임창호 북한인권민간단체협의회 공동대표는 오랜 시간 현장을 지키며 교육과 인권, 공동체 활동을 이어온 인물이다. 임창호 공동대표는 현재 북한인권민간단체협의회 공동대표를 비롯해 전국 인가 탈북학교 교장협의회 회장, 장대현중고등학교 교장, 북한인권과민주화실천운동연합 이사장 등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고신대학교 교수와 교학부총장을 역임한 그는 학문과 교육 현장을 거쳐 탈북민 지원과 북한인권 운동에 힘써왔다. 현장의 목소리를 제도와 정책으로 연결 임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