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넓은 세상에서 미래의 꿈 키우길”
▷ 학생들과 질문 주고받으며 소통
미셸 박 스틸 주한미국대사가 10월 23일 부산 장대현중고등학교(교장 임창호 목사)를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교육과 문화교류를 통해 더 넓은 세상에서 미래를 꿈꾸도록 응원했다.
미셸 박 스틸 주한미국대사가 학생들과 대화하며 미래의 꿈과 도전을 격려하고 있다.
이날 방문에서 스틸 대사는 학생들에게 미국과 같은 넓고 큰 나라를 직접 경험하며 시야를 넓히고 자신 의 미래를 설계해 나가도록 격려했다. 앞으로도 주한미국대사관의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꿈을 펼치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는 뜻도 전달했다.
이날 학교를 둘러본 스틸 대사는 오찬을 같이하면서 학생들과의 만남시간을 가졌다. 만남은 대사와 학생들이 서로 질문을 주고받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스틸 대사는 학생들에게 직접 질문하며 이야기를 경청했고, 학생들도 궁금한 점을 물으며 적극적으로 대화에 참여했다.
장대현중고등학교는 2015년부터 주한미국대사관이 주관하는 다양한 문화·교육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교류는 학생들이 영어를 배우는 데서 나아가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해외에서 공부하며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기회로 이어지고 있다.
임창호 교장은 주한민국대사관과의 지속적인 교육·문화교류가 학생들의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임 교장은 본교가 탈북학교 최초로 풀브라이트 원어민 영어교사를 파견받아 지난 9년간 영어교육에서 큰 도전과 도움을 받았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영어 역량이 크게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학교에 따르면 그동안 졸업생 4명이 미국 정부의 대학생 교류 프로그램인 유그래드(UGRAD)에 참여 해 미국 대학에서 각각 1년간 수학했다. 졸업생 1명은 풀브라이트 장학생으로 미국 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현재 2명은 미국 대학 학부과정에 재학 중이다.
장대현중고등학교는 2014년 3월 영호남 지역 최초로 개교한 기숙형 전일제 탈북학교다. 2022년 11월 부산광역시교육청으로부터 각종학교 인가를 받은 뒤 2023년 3월 현재의 교명으로 새롭게 개교했 다. 학생 정원은 총 20명이며, 전국에서 학생을 모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