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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시간 2022-02-03 20: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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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A 초대석] 탈북 청소년들을 통일 선봉장으로 키우는 부산 장대현 학교

 

워싱턴-이현기 leeh@rfa.org

2022/01/31 09:33:49.379832 US/Eastern

 

 

조선 말기 북한 장대현 교회가 많은 민족운동가를 배출한 것처럼, 대안 학교인 부산 장대현 학교가 탈북 청소년들을 잘 성장 시켜 통일 한국을 위한 훌륭한 인재를 배출한다는 의미로 장대현 학교로 이름을 지었다고 부산 장대현 학교 임창호 교장이 자유아시아방송과 회견에서 밝혔습니다. 임 교장은 일반 학교처럼 교육과정도 공부하지만, 21세기를 살아가는 탈북청소년들이 국제사회에 나가 일하도록 외국어 과목에 치중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초대석 오늘은 임창호 교장으로부터 학교 소식 전해 듣습니다.

 

언제 부산 장대현 학교가 시작됐습니까?

 

임창호: 저희 장대현 학교는 서울 중심으로 수도권 이외 지역, 전국 지방에 있는 유일한 탈북 학교다. 이렇게 말할 수 있고요. 수도권 안은 서울 경기  인천 천안까지를 얘길 하고, 예를 들어 충청남도 이남 지역에 전라도, 경상도 지역에 우리 탈북 학교로서는 장대현 학교가 하나밖에 없는 학교다. 2014년에 3월에 개교했어요. 그리고 저희가 이 학교를 개교하게 된 것은 2012년도에, 개교하기 2년 전에, 부산에 있는 한 시민이, 우리 탈북 청소년들, 북한에서 온 탈북 청소년을 위해서 학교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방송이나 신문이나 설교에서 듣고, 시민 한 분이 4층 건물을 기증해 주셔서, 그 건물을 법인 건물로 만들고 2014년에 개교했고, 만 8년이 지나고 9년째 들어가게 됐습니다.

 

북한의 옛날 장대현이 현재는 만수대로 바뀌었다고요.

 

임창호: 장대현은 현재 북한 평양의 만수대라고 있어요. 만수대 의사당도 있고, 만수대란 이름이 북한에서 중요한 이름으로 쓰는데 만수대의 옛날 이름이 장대현입니다. 이건 탈북민 출신 태영호 국회 의원이 직접 이야기해 주신건데, 자기가 장대현에서 출생했데요. 근대 장대현이 지금은 만수대로 이름이 바꿨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자기가 어렸을 때부터 장대현 장대현이라는 이름을 썼었다. 어쩌든 그렇게 해서 장대현이란 이름이 나온 건데, 장대현이 옛날에 지금부터 130년 전쯤 교회가 하나 있었는데 이 장대현 교회에서 민족운동가들이 많이 나오고, 평양의 숭실대학교가 바로 그 옆에 있었는데, 숭실학교 선생님들하고 학생들이 장대현 교회에 다 다녔어요. 그리고 장대현 교회가 헌금을 해서 숭실학당에 대학이 만들어질 때, 장대현 교회 성도들이 돈을 모아서 숭실대학을 세울 때 그 기금을 만들어준 교회가 장대현 교회입니다. 그리고 숭실학당, 숭실대학에서 많은 민족 지도자가 나왔지요. 그래 이런 것을 기념하기 위해서 이름을 장대현 학교다. 옛날에 조선 말기에 많은 민족운동가들이 나온 것처럼 앞으로 통일 한국이 되면은 이 장대현 학교 출신들이 통일 한국을 위해서 많은 일꾼이 나오면 좋겠다는 의미에서 이름을 장대현이라고 지었습니다.

 

지난 9년 동안 장대현 학교에 어떤 변화가 있었습니까?

 

임창호: 우리 학교가 만 8년이 지나면서, 부산광역시 교육청으로부터 지도를 받아왔는데, 이 학교가 내, 외적으로 인가 받을 만한 그런 수준이 와 있다는 얘기가 나왔고, 저희가 실체적으로 이런 문제에 대해서 인가를 받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 해서 2021년 1월에, 학교가 인가 되려면은 대안학교 인가되는 것과 대안학교 인가가 안 되는 것과의 차이점은 인가를 받으면 국고의 지원을 받을 수 가 있어요. 통일부의 국고지원을 받을 수가 있고, 두 번째는 우리 학교 이름으로 중학교,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을 곧바로 갈 수 있고, 또 학생들이 자존감도 높아지고, 부모들도 이제 훨씬  안정감이 있고, 그 지역에서 공신력도 높아지지요. 어쩌든 이런 것 때문에 인가 이야기 나와서 인가를 받으려면 두 가지에 합격해야 하는데 하나는 이 학교가 있는 지역 200미터 반경에 유해 시설이나 지진대라든지  여러 가지, 한 30여 가지 항목을 환경 평가를 받습니다. 학교로서의 문제가 없는지, 교육 환경 평가라고 하는데 6개월 걸려서 합격이 됐습니다. 이 교육환경 평가가 통과돼야 그다음에 대안 학교 인가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작년 6월에 저희가 인가를 받았고, 두 번째 작업이 행정 평가입니다. 행정평가는 학교 건물로 인가가 나야 되고 그다음에 모든 학교에 커리큘럼이나 여러 가지 수 십 가지 종목이 있는데, 이것을 합격을 해야 하는데, 행정평가라고 말해요. 올해 2022년도 여름 안에는 통과될 것으로 보고 저희가 기대하고 있습니다.

 

장대현 학교 소개 부탁합니다.

 

임창호: 네. 우리 학교는 기숙학교이거든요. 그러니까 학생들 전원이 먹고 자고 함께 생활하고, 선생님들 일부는 학교에서 함께 생활합니다. 저도 이제 학교 옆으로 이사 와서 사실 매일 학생들과 함께 지내는데, 기숙학교이기 때문에 방이 21명까지밖에 들어갈 수밖에 없어요. 건물을 기증받아 가지고 그 건물에 1-2층은 교실로, 3-4층은 기숙사를 쓰는데, 여학생 남학생 구분해야 하니까 21명의 학생까지 수용할 수 있거든요. 저희는 대안학교이기 때문에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가르치고 중학교, 고등학교가 이제 6학급이 되어야 하는데 통합교육하는 허락을 받았어요. 중학교 2-3학년이 통합 반으로 1학년이 한 클래스가 운영이 되고 있고요. 고등학교는 1학년이 한 클래스가 되어 있고, 2-3학년이 통합 반으로 전체 4학급으로 되어 있습니다. 1학년 학생들이 꼭 배워야 할 것들은 학교 수업이 끝나고 방과 후 개인별 지도를 합니다. 4학급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개인 지도를 통해서 학년별로 필요한 것들을 지도하고 또 수준별로 잘하는 아이들은 학년을 더 뛰어넘어 공부하기도 하지요.

 

코로나 19속 어려움은 없었나요?

 

임창호: 우리 학생들은 다행히 2년 동안 코로나 19에 한 명도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고 그 가운데서도 수업도 대면으로 했다가 비대면으로 쭉 진행했는데 참 감사하지요. 올해 4명이 졸업했는데 한 명은 미국 대학에, 플로리다에 있는 2년제 대학에 들어가게 됐고, 한 명은 서울 이화여자대학교에 합격이 됐고, 두 명은 부산에 있는 외국어 대학교에 합격이 되어서 4명 전원이 대학에 들어가고, 새로운 학생의 입학은 한 8명 정도가 입학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20명에서 21명이 올해 2022년도 학기를 시작할 것 같습니다.

 

독일과 미국의 원어민 교사들이 봉사한다고요.

 

임창호: 독일 코리아 재단이라고 있어요. 독일에 있는 코리아 재단인데, 이름이 바다라고 하는데 이 재단에서 3년 동안 우리 학생들이 통일 독일에 관해 공부도 많이 하고 그랬었는데, 그 가운데 한 학생이 독일에 굉장히 관심 많아서 독일어과에 들어갔어요. 작년에요. 이 독일 코리아 재단에서 우리 학교 아이들이 통일 교육을 잘 받고 독일에 대한 이해도 높아져 가지고 바로 1월 23일 독일에서, 독일 코리아 재단 총회가 열렸는데 장대현 학교에 3년 더 후원하자, 독일 코리아 재단에서 우리 학교에 3년 동안 독일어 수업하고 독일어 공부도 하고 통일 독일에 대한 공부를 하게 됐는데, 교수 2명하고 대학원생 2명이 오셔서 전 학년 독일어 수업, 통일 독일을 공부하는 것이 6년째 하게되는 것이지요. 미국에서도 폴브라이트 재단에서 2017년부터 6년째 지금 미국에서 원어민 교사가 파견되고 있는데, 독일 영사관에서는 독일 코리아 재단과 함께 독일어 교육 독일 문화 통일 독일에 대한 교육을 받는데,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교생이 유일하게 독일어 수업을 하고, 영어 수업을 하고 통일 독일을 공부하는 그런 통일 학교에 아주 전형적인 센터 학교가 됐다고 자랑하고 싶습니다.

 

초대석 오늘은 임창호 교장으로부터 학교 소식 전해 들었습니다. 진행에 RFA 이현기입니다.

 

기자 이현기, 에디터 김진국, 웹팀 김상일

 

기사원문: https://www.rfa.org/korean/weekly_program/rfa_interview/rfainvitation-01312022093332.html